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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작용에 문제가 생겨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만성질환입니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약 90% 이상이 해당되는 이 유형은 약물 치료가 매우 중요한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의 작용 기전, 주요 약물의 분류, 그리고 각 약물군별 부작용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1 -  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어떻게 작동할까?

 

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며, 당의 흡수·재흡수를 조절하는 다양한 기전을 기반으로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약물인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 억제를 통해 혈당을 낮추며,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설포닐우레아(SU) 계열은 췌장의 β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도록 돕습니다. 반면 DPP-4 억제제는 GLP-1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을 연장시켜 혈당 상승 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합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직접 GLP-1과 유사한 작용을 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을 늦춰 포만감을 높여줍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키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각 약물은 혈당을 낮추는 서로 다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독 또는 병용 투여됩니다.

 

 

 

 

2 -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의 대표 그룹

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그 기전에 따라 다음과 같은 분류로 나뉩니다.

  1. 빅 uanide계:
    • 대표 : 메트포르민
    • 특징 : 간 포도당 생성 억제, 인슐린 감수성 증가
    • 장점 : 체중 증가 없음, 저혈당 위험 낮음
  2. 설포닐우레아(SU)계:
    • 대표 : 글리메피리드, 글리벤클라마이드
    • 특징 : 인슐린 분비 촉진
    • 단점 : 저혈당 위험, 체중 증가 가능
  3. DPP-4 억제제:
    • 대표 : 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
    • 특징 : GLP-1 분해 억제 → 인슐린 분비↑, 글루카곤↓
    • 장점 : 저혈당 위험 낮음, 체중 영향 적음
  4. GLP-1 수용체 작용제:
    • 대표 :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 특징 : 인슐린 분비 촉진, 포만감 증가, 체중 감소 유도
    • 단점 : 주사제, 위장 부작용 가능
  5. SGLT2 억제제:
    • 대표 :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 특징 : 신장 포도당 재흡수 차단 → 소변으로 배출
    • 장점 : 체중 감소,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
  6. TZD (치아졸리딘디온계):
    • 대표 : 피오글리타존
    • 특징 : 인슐린 저항성 감소
    • 단점 : 체중 증가, 부종, 골절 위험
  7. 알파-글루코시 다제 억제제:
    • 대표 : 아카보스
    • 특징 : 탄수화물 소화 억제 → 식후 혈당 급등 방지
    • 단점 : 복부팽만, 가스, 설사 등 위장 장애

이처럼 다양한 약물군은 환자의 혈당 패턴, 동반질환, 연령 등에 따라 선택되며, 복합 처방도 흔히 사용됩니다.

 

치료제 분류 주요 작용 기전 대표 약물 체중 영향 저혈당 위험
메트포르민 (Biguanide) 간 포도당 생성 억제, 인슐린 감수성 ↑ 메트포르민 중립 또는 ↓ 낮음
SU계 췌장 β세포 자극 → 인슐린 분비 ↑ 글리메피리드, 글리벤클라마이드 증가 가능 높음
DPP-4 억제제 GLP-1 분해 억제 → 인슐린 분비 ↑ 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 중립 낮음
GLP-1 수용체 작용제 포만감 ↑, 인슐린 분비 촉진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감소 낮음
SGLT2 억제제 신장 당 재흡수 억제 → 소변으로 배출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감소 낮음
TZD계 인슐린 저항성 감소 피오글리타존 증가 가능 낮음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탄수화물 소화 지연 → 식후 혈당 상승 억제 아카보즈 중립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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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3 -  주요 치료제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각 약물은 고유의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 역시 존재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저혈당이며, 특히 설포닐우레아 계열이나 인슐린과 병용할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트포르민은 비교적 안전하나, 드물게 젖산산증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장 장애(설사, 복부 불쾌감 등)는 흔한 초기 부작용이며, 식사와 함께 복용 시 감소할 수 있습니다.

 

SGLT2 억제제는 요로감염, 생식기 감염, 탈수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고령자에게는 혈압 저하와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위장관계 부작용(메스꺼움, 구토, 식욕감퇴)이 있으며,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용 전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TZD 계열은 부종과 체중 증가,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심부전 환자에게는 사용이 금기입니다. 따라서 각 약물은 복용 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병력을 고려해 맞춤 처방되어야 하며, 복용 중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핵심 요소설명
맞춤형 선택 중요 약물 기전·부작용 다르므로 개인별 처방 필수
체중 영향 여부 GLP-1, SGLT2는 감량 효과, SU/TZD는 증가 가능성
부작용 관리 위장장애, 요로감염, 저혈당 등 주의사항 존재
복합요법 다양한 기전 병용 가능 (ex. 메트포르민 + SGLT2)
주기적 모니터링 치료 중 혈당 외에도 신장, 체중 등 정기 점검 필요
 
 
제2형 당뇨병 치료는 ‘맞춤’이 핵심입니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혈당 조절 외에도 체중, 심혈관 건강, 신장 기능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미치므로, 개인별 맞춤 처방과 부작용 관리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혈당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건강 목표에 맞춰 약물을 선택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담당 의료진과 함께 주기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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